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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게으른 여행 8. 중미산 자연휴양림 태교의 숲길

게으름 덕분에 자연휴양림은 예약하지 못하고, 근처 펜션에서 1박 후 중미산 자연휴양림 산책길을 다녀왔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태교의 숲길로 이름을 붙여서 아기를 임신한 엄마들을 위한 숲길로 가꾸어 놓았다.



입구에 태교의 숲길이라고 이름이 붙어 있네요.




숲길 중간에 임신부를 위한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시도 있네요.





일부 구간을 빼고 경사가 심하지 않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나무가 많아 숲향기가 좋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네요.





산책로 중간중간에 태교를 위한 좋은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태교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글들을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태교의 숲길이라 하여 너무 태교와 관련된 글들을 모으다보니 제게는 내용이 조금 애매(^^)하네요.

너무 아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좋은 시와 글도 이 숲에서 읽으면 태교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벤치 근처에 음악이 나와도 좋을 것 같구요^^





중간에 계곡도 있네요. 한여름 인데도 오래 발을 담그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캠핑의자를 들고 오셔서 한켠에 자리를 잡으신 커플도 있네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쉬고계신 분들도 있구요.






태교의 숲길에서 이어진 산책로도 걷기에 좋네요. 하지만 태교의 숲길보다는 경사가 있고 시간도 걸립니다. 

등에서 살짝 땀이 흐르네요.







산책로의 끝에 높게 뻗은 침엽수 아래 벤치가 놓여있어 수박을 먹으며 잠시 쉬어갔습니다.

숲속교실 벤치나 바로 옆 계곡 근처에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 까먹고 가기에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교의 숲길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동안 임산부를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10분 정도 산책이 가능하며 계곡도 있고 앉아서 쉬기에도 좋은 길이네요.

다음에는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 책도 가져와서 숲 향기를 맡으면서 몇시간 쉬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