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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게으른 여행. 겨울 일산 5일장에는...

2015년 1월 3일 토요일.

3일은 일산5일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마침 주말과 겹쳤네요.

춥던 날씨도 많이 풀렸습니다.


대여한 아이 장난감을 교환하러 탄현에 다녀오다,

겨울 일산5일장에는 어떤 물건들을 파는지 궁금해서 둘러봤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같이 둘러보실까요? ^^







역시 일산 5일장은 사람이 엄청 북적댑니다. 차도 많구요.

운좋게 금방 주차를 한 후, 시장 구경을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빠질 수 없는 감귤




올해 대봉시는 풍년인가봅니다. 과일가게마다 대봉이 가득하네요.




말린 생선들도 많이 보입니다.




손님이 주인을 거들어 주시네요. 일산시장에서 가장 맛있는 코다리라고 소개하십니다^^

진짜 코다리 맛있어 보이네요.




서대, 박대도 있습니다. 




양미리. 못참고 지난 주말에 후라이팬에 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건어물도 종류별로 있습니다.




피조개가 딸내미 주먹만 하네요.




즉석기름 입니다. 얼마나 짜내셨으면 깻묵이...
여기 기름 맛보면 다른 기름 못먹는다고 소개하십니다^^




잡곡도 종류별로 있습니다.




대파로 쌓은 벽입니다.




벌써 냉이도 나오는군요. 하긴 요즘은 뭐 벌써랄  것도 없는 세상^^




적당히 무쳐도 맛나는 봄동입니다.




콩나물을 이쁘게 키우셨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어도 아직은 한겨울, 난로가 온기를 더해줍니다.




돼지감자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산마와 야콘도 전보다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빠지지 않는 반찬가게




게무침이 맛있어 보입니다.




저녁에 먹으려고 숙주나물을 샀습니다.




우족도 나와있습니다.




뻥튀기 만들고 계십니다. 줄이 엄청나네요.^^ 

한 손님이 물어보시니 4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하십니다.




알록달록 양말입니다.




겨울이다보니 각종 방한용품도있습니다.




추위를 막아주는 다양한 모자들




화분은 없을 줄 알았더니, 역시 한겨울에 푸른 소나무 분재가 있습니다.




가래떡 구이입니다.




생선구이가 침넘어가게 하는군요^^




이건 메추리 인가요? 맛이 궁금하네요. 아직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일산5일장 하면 역시 등갈비 ^^ 굽는 냄새가 발길을 잡네요.




냄새따라 들어와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숯불에 초벌구이된 등갈비를 구워먹습니다.




천막이 붉은색이다보니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등갈비는 맛있는데, 2살 딸내미와 가긴 편안한 장소는 아니네요. 담에 친구들이랑 와서 막걸리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까는 한판 가득이었는데, 한바퀴 돌고 오니 얼마 안남았습니다.




통영에서 오늘 올라온 해삼이라고 소개하십니다.




곧 뻥이야! 하실 것 같아 얼른 연사를 ~~

뻥! 하고 나온 것은? 



무우말랭이~ 를 볶고 계십니다. 

차로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하십니다.





가을에만 가봐서 겨울엔 어떤걸 주로 파는지 궁금했는데요.

역시 요즘은 뭐 계절 상관없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 사시는 분은 3일, 8일에 열리는 일산 5일장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