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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씨앗줍기 1. 개암사 너도샤프란


2008년 가을..
그냥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내변산 직소폭포 트래킹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개암사.
개암사의 고요한 마당 한켠에 있던 하얗고 이쁜 꽃에 달려있던 씨앗. 스슥~~.

궁금하여 이듬해 봄을 기다리지도 못하고 바로 확인에 들어갔다.
혹시나 절반은 봄에 심으려고 반쪽에만 심어놨더니 반쪽에만 새싹이 돋았다.

이듬해 봄에 심은 씨앗까지 싹이 돋아
지금은 화분 한가득. 올해도 꽃은 안피우고 지나가려는 심산.


가끔씩 한번 열어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

개암사 보살님 죄송합니다. 꽃피거든 다시 씨앗 받아 심으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