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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광양 매화축제가 끝난 청매실 농원


저 집에서 하루 자면서 매화꽃 향기에 취해보고 싶네요^^


2015년 3월 22일까지 열렸던 광양 매화축제가 끝났습니다.

축제가 끝난 23일 매화축제가 열렸던 광양 청매실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올 봄 매화꽃 못보신 분들 함께 가보실까요?



일단 하동에서 다리를 건너고 나니 매화꽃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 창문을 내리니 매화 향기가 음~~ 좋네요~~


헌데 일정때문에 해질 때쯤 도착해서 마음이 급합니다.

주차가 어렵다는 소문을 듣고, 빈곳에 얼른 주차를 한 후, 청매실 농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또 바람은 왜 이렇게 많이 부는지 ㅠㅠ


축제가 끝나고, 저녁때가 다 되어 그런지 걸어가다 보니 주차장에 빈곳이 많이 보이네요. 흑흑.



그래도 만개한 매화가 맞이해 주네요. 바람만 덜불었으면 향기도 좋았을텐데요. 바람이 너무 세서 다 날아가 버린 것 같습니다.



청매실 농원 입구에는 돌에도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매화꽃이 지면 이걸로 대신 ^^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전망대를 가는 길에 주변으로 매화가 만발했네요.



전망대에 오르니, 매화꽃 만개하여 장관입니다.



앞에는 섬진강이 흐르구요. 해가 지고 있는거랑 바람이 너무 세서 팔각정에 오래 있기가 힘들다는거 빼고는 한참을 앉아 음악을 듣고 싶은 곳입니다.



축제가 끝났는데도 매화를 즐기는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시네요. 



만개한 매화 앞에서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선암사 홍매화는 분홍빛 이었는데, 여기는 훨씬 붉은 색입니다.



선암사 홍매화는 부드러운데 여긴 강렬하네요^^



산위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유모차를 끌고 와서 오늘은 전망대 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이쁜 수선화도 한창이라 덕분에 딸내미 사진 실컷 찍었습니다.




축제가 끝났는데도 아직 장터도 그대로 있고, 사람도 넘쳐나네요. 

그만큼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산을 가득 덮은 매화꽃이 주는 느낌은 겨울을 지나 가장 먼저 홀로 피어 있는 매화와 또다른 느낌입니다.


다음에 딸내미 좀 크면 다시 꼭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